한국미술협회(이사장 郭錫孫)가 주최한 제20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문인화부문에서 ‘묵소철도(墨蘇鐵圖)’를 출품한 허임석(許任碩ㆍ40)씨가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17일 응모작 1,135점에 대한 심사 결과 우수상은 ‘유향투벽(幽香透碧)’을 낸 허명숙(許明淑ㆍ42)씨, 특선은 문선주씨 등 29명, 입선은 김상순씨 등 237명이 선정됐다.
문인화 소재로 소철과 닭을 택해 영예를 안은 허임석씨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철과 그 옆에서 노는 닭을 통해 민족의식과 한국민의 정서를 담아내고 싶었다”며 “기존 사군자 틀에서 벗어난 소재와 기법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허씨는 전남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94년 대한민국서예대전에서 특선을 받았다. 수상작은 6월 5~16일 예술의전당 서예관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6월 5일 오후 2시 개막에 앞서 열린다.
문선주 조신제 안영자 사공홍주 조병록 윤석애 강영구 박진설 김길록 김영숙 유시영 김기봉 김재선 이숙형 홍일균 지하운 장인선 김학동 김은옥 오수철 김강모 주우진 김만규 전성지 이상배 정현숙 이존호 김진국 임환철
김관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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