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ㆍ18 광주민주화운동 21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밤 광주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시민 대학생 등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5ㆍ18 민중항쟁 21주년 기념행사위원회'가 주최하는 전야제가 '5월의 길'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금남로를 비롯한 광주 도심에서는 사진전시회와 주먹밥나누기 등 각종 기념행사가 펼쳐졌다.이에 앞서 이날 오전10시에는 광주 북구 운정동 5ㆍ18 묘지에서 유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생자 추모식'이 엄수됐다. 묘지에는 이날 하루만 5,000여명이 참배했다.
정부 공식기념식은 18일 오전10시 5ㆍ18묘지에서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 고재유(高在維) 광주시장,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 등 각계 인사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다.
김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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