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를 쉬면서 피로를 털어낸 김미현이 새 로고(KTF)를 달고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19일 새벽(한국시간) 오하이오 노스 비버크릭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미 프로골프(LPGA)투어 챔피언스클래식(총상금 75만달러)이 첫 승의 목마름을 달랠 옹달샘이다.김미현은 특히 스폰서인 한국통신 프리텔(ⓝ016)이 M018과의 합병을 마치고 KTF로 회사이름을 바꿈에 따라 이 대회부터 새 로고를 달게 됐다. 게다가 최근 국산모자 제조업체인 ㈜유풍실업의 광고계약까지 따내 더욱 기분이 좋은 상태. 김미현은 이 회사로고인 'Flex fit'를 모자 오른쪽에 다는 조건으로 2년간 1억5,000만원을 받기로 했다.
슬럼프의 수렁에 빠진 박지은을 비롯해 펄신, 장정(지누스), 한희원(휠라코리아), 박희정, 하난경, 권오연, 여민선 등도 함께 출전한다. 그러나 박세리는 US여자오픈(6월1~4일) 준비에 전념하기 위해 2주간 출전하지 않는다.
한편 올해 벌써 99만4,000달러의 상금을 벌어들인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이번 대회에서 20위 이내만 들어도 시즌 상금 100만달러를 돌파하게 된다.
남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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