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이트를 통하여 공동구매를 하면 값싸게 좋은 상품을 살 수 있어 관심을 가지고 있다.4월 30일 라이코스의 공동구매 상품 중에서 맘에 드는 것이 있어 구매하기로 하고 개인정보를 입력했다.
입력 후 '구매 확인'을 클릭하면 메일로 신청한 내용을 보내 주는데 그 날은 클릭을 하자 오류가 났다.
불안했지만 별일이야 있겠나 싶어서 신청한 내용이 들어 있는 메일을 기다렸다. 그런데 메일이 와서 열어 보니 전혀 모르는 사람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이 기재되어 있었다.
만약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했다면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까 생각하니 아찔했다. 그날 라이코스 게시판에는 잘못 도착한 메일에 대해서 항의하는 글이 여러 개 올라와 있었다.
라이코스 측에서는 사과의 메일을 한번 보내왔다. 항의하는 글은 게시판에서 모두 지워졌다.
하지만 그 후에도 여러 번 오류가 발생했고 발생할 때마다 다른 사람의 정보가 나에게 전달되었다. 분명히 나의 정보도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었을 것이다.
라이코스는 모든 소비자에게 정식으로 사과를 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시정해 주길 바란다.
/ 정미나ㆍ서울 강남구 삼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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