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대만과 2008년 올림픽을 공동 개최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베이징(北京)청년보가 15일 보도했다.대만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중국 국무원 국가체육총국 총국장 겸 중국 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위앤웨이민(袁偉民)은 "베이징이 2008년 올림픽 유치에 성공하면 하나의 중국이라는 전제조건에서 대만과 올림픽을 공동 개최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 올림픽위원회의 비준을 거쳐, 대만이 개별 종목들의 경기들을 개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중국 올림픽위원회는 대만측에 오는 6월 개별 종목 협회 책임자들을 베이징으로 파견해 올림픽 유치 추진 상황을 시찰하도록 초청장을 전달했으며 대만도 이를 접수했다.
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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