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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계열사 63개… 삼성과 한개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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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계열사 63개… 삼성과 한개差

입력
2001.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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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계열사가 IT(정보기술) 관련업체의 증가에 따라 63개사로 늘어나면서 삼성을 간발의 차이로 뒤쫓고 있다.14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5월 들어 10개사가 계열사로 추가 편입되고 1개사가 제외되면서 총 계열사가 63개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 4월 1일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 당시 54개에서 9개사가 늘어난 것으로 작년 4월의 39개사에 비해서는 20개사 이상이 증가한 것이다.

또 재계 1위로 올라선 삼성의 경우 모두 64개 계열사로 구성돼 있어 SK에 비해 1개사가 많았다.

추가된 계열사는 SK텔레콤 관계사로 'SKT IMT'와 채권추심 및 신용조사업체인 '글로벌신용정보', IT 관련업체인 '모비야', '베스케어' 등 4개사가 SK의 울타리 안에 들어왔다.

SK㈜에서는 컨텐츠 제공업체인 'SK미디어', 석유제품 중개업체인 '오일체인', 교통정보제공업체인 '스마틱' 등 3개사가, SK글로벌은 해외온라인 쇼핑대행업체인 '위즈위드코리아'와 식음료관련 체인 및 온라인업체인 '베넥스인터내셔날' 등 2개사가 새 식구가 됐다. SK가스는 '은광가스산업'의 지분을 100% 취득했다.

조재우기자

josus6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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