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감천(牧甘川)은 안양천의 제1지류로 경기 시흥시 목감동 일대에서 발원해 서울 구로구 개봉동을 거쳐 한강으로 흘러가는 하천이다. 평균 하폭 57㎙에 총연장 35.6㎞, 유역면적은 300.9㎢에 달한다.목감천의 지명은 조선시대 이 일대에 목암사(牧岩寺)라는 사찰이 있었고 그 안에 심어져 있던 커다란 감나무에서 유래됐다.
지역 주민들은 이 지역을 사찰 앞글자인 '목(牧)'자와 감나무 '감(甘)'자를 따서 '목감마을'이라 불렀고 이에 따라 하천이름도 목감천이 된 것이다.
예부터 이 하천은 물이 맑아 주변에 우물가가 많았으며 특히 하류에서는 아낙네들이 밤마다 무리를 지어 목욕하던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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