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4개국을 순방중인 이한동(李漢東) 총리는 13일 아부다비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자이드 대통령을 예방,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 총리는 또 아부다비 왕세자와 두바이 왕세자를 잇따라 만나 슈와이바 담수ㆍ발전공사(15억 달러 상당) 등 우리 기업들이 수주 활동중인 13건(41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에 대한 배려를 당부했다.
이에 앞서 이 총리는 12일 카타르를 방문해 라스 라판 발전소 공사에 미국 AES사와 함께 입찰, 공사를 따놓고도 유동성 문제로 공사 참여가 배제된 현대 건설에 대해 계속 공사를 맡기겠다는 확답을 받아냈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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