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세계식량계획(WFP)의 요청에 따라 북한에 10만 톤의 식량을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미국 국무부 당국자들이 12일 밝혔다.국무부 당국자들은 구체적인 식량 제공시기는 밝히지 않은 채 앞으로 수개월내로 대북 식량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대북 식량지원이 실현될 경우 조지 W 부시 정부에서는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부시 행정부는 대북정책을 전면 재검토하면서도 북한에 인도적 지원은 계속 하겠다는 의도를 피력해 왔으며 대북 식량지원은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간 대화의 재개를 위한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워싱턴 교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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