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면에 해외스포츠기사가 너무 많고 프로종목 일색인 것이 불만입니다. 국내 아마 스포츠나 전통경기의 기사가 적은 이유는 무엇인가요./권석조ㆍ한국씨름연맹 사무총장, 강문수 ㆍ탁구대표팀감독
신문제작 역시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특히 통신 수단의 발달로 우리 국민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와 스타의 활약을 동시간대에 접하면서 갈수록 수준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체육면의 내용도 독자들의 눈높이를 따라가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시장규모가 크고 역사가 긴 해외스포츠가 지면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 사실입니다.
'암을 극복한 싸이클 스타' 랜스 암스트롱, 메이저리그 괴물투수 랜디 존슨의 투구에 새가 맞아 죽는 사건 등이 해외기사라고 해서 푸대접을 받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
가능한 한 해외보다 국내, 프로보다 아마종목에 관심을 가지려고 합니다만 뉴스가치에서 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으로 취재기자들이 더 열심히 뛰어 좋은 기사를 발굴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면이 일정하지 못한 점은 타 부서와의 형평성에다 광고 등의 영향 때문입니다. 이해를 바랍니다.
취재, 편집 등 신문과 한국일보에 대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팩스 (02)724-2338, e-메일:opin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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