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시흥2동 230에 525년 된 향나무 한 그루가 기품 있게 서 있다. 주택단지의 소공원 한가운데 있는 이 향나무는 키가 10m, 둘레가 240cm에 달하며 지상 2.5m 지점에서부터 가지가 사방으로 무성하다.측백나무과의 상록교목인 이 향나무는 새 가지가 아직도 올라오고 있고 3년 된 가지는 검은 갈색을 띠고 있다.
천연기념물인 동대문구 용두동 향나무와 창덕궁 내 향나무와 함께 서울에서 유명한 나무로 꼽힌다.
예전에는 한해의 액운을 없애고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이 나무 앞에서 제사를 지냈지만 지금은 이런 풍습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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