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0세인 호주 출신의 세계 ‘언론 황제’ 루퍼트 머독이 다섯번째 아이를 갖게 됐다고 뉴스 코퍼레이션사의 대변인이 10일 발표했다.이 대변인은 그의 두 번째 부인인 웬디 덩(33)이 두 사람 간의 첫 아이를 가졌다는 언론보도를 확인하면서 “두 사람이 임신을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머독은 네 자녀를 낳은 첫 부인 애너와의 31년 간의 결혼생활을 청산한 후 1999년 뉴스코퍼레이션사의 초급 간부로 홍콩에서 근무하던 덩과 결혼했다.
그는 덩과 결혼한 지 수개월 뒤 뉴욕포스트, 폭스 TV, 하퍼콜린스 출판사, 타임스 등을 포함한 자신의 `언론 제국' 후계자 문제에 언급, 어떠한 새로운 상황이 발생해도 그 문제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독은 97년 후계자로 뉴스코퍼레이션사의 경영담당 부책임자인 장남 래칠런을 첫 손에 꼽았었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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