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3일만에 올라 80선을 회복했다.이틀 연속 하락에 따른 개인의 반발매수가 나타나며 오전부터 강세를 띠었다. 오후에는 대형 인터넷주를 앞세운 기술주들이 크게 오르며 지수 상승폭을 키웠다.
해외업체와 IMT-2000 제휴를 추진중으로 알려진 LG텔레콤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시가총액의 약 30%를 차지하는 통신주들도 강보합세를 보여, 시장을 안정시켰다.
그러나 지수가 저항선인 81포인트에 걸려 있는데다, 미수금이 급증하고, 고객예탁금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 조정이 끝났다는 신호는 아직 없다.
더구나 미 증시가 아직 관망세를 벗어나지 못해 우리시장도 단기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을 소화하는 기간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당분간 본격적인 매수보다는 종목별 순환매를 염두에 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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