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9일(현지시간) "대기업들이 문어발식 경영을 지양하고 주력사업에 핵심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주채권은행들이 견제와 감시를 해달라"고 당부했다.호놀룰루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에 참석중인 전 부총리는 이날 하와이 프린스호텔에서 20여명의 금융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진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계열기업에 대한 출자제한을 풀어달라는 요구가 있으나 핵심역량의 집중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공정거래위원회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대기업들이 핵심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주채권은행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호놀룰루=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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