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10일 오후 서울 힐튼호텔에서 5월 정례 회장단회의를 열고 경제정책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회장단은 이 자리에서 경제 활성화를 위해 규제의 철폐와 완화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개선방안을 16일 정ㆍ재계 간담회 등을 통해 정부에 정식으로 건의키로 했다.
회장단은 그러나 최근 재벌정책을 둘러싸고 정부와 재계가 충돌하고 있는 것으로 비쳐지는데 우려를 표시하고 경제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부와 재계가 상호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전경련이 마련중인 주요 경제정책 개선방안은 ▦ 출자총액 규제 완화 ▦대규모기업집단제도 폐지 ▦출자총액 한도 초과분 해소시한 연기 등 그동안 재계가 요구해 왔던 사항들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단회의에는 삼성 이건희 회장을 비롯, 10여명의 재계 총수들이 참석했고 회의가 끝난 뒤에는 풍산 류진(柳津)회장 초청으로 부부동반 만찬을 가졌다.
조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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