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베네통, 지멘스, 코카 콜라, 홀스, 벤츠.. 이름만 보고도 사람들은 아무 의심 없이 물건을 산다.안드레아스 부흐홀츠 등 마케팅 전문가 2명은 세계 유명 브랜드 1만여개를 분석, 성공의 비밀을 추출해 냈다.
브랜드의 성장에는 다섯 가지 코드가 숨어 있다. 상품의 유용성과 장점을 인지시킨다.
소비자의 자부심ㆍ명예ㆍ허영심을 부추기라(규범과 가치). 소비자의 마음에 파고 들어라(인지와 프로그래밍). 대상 소비자의 심리를 파고 들어, 꼭 필요한 상품으로 인식시키라(자기 동일성의 인식과 자기 연출).
마지막 목표는 감정과 사랑이다. 곧 마케팅 최후의 목표이자 브랜드의 소명이다. 저자는 이 대목에서 소비자에게서 사랑받는 브랜드는 다른 것으로 대체될 수 없다는 대원칙이 깔려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특히 맨 마지막, 인터넷 시대의 마케팅 전략은 우리 시대의 첨단 기법으로서 많은 점을 시사한다. 클릭 한 번 할 때마다 전자 상담자와 접속, 소비자와 긴밀한 연계를 구축하는 직접 마케팅 시대의 섭외 활동(PR) 전략, 전문 광고 대행사와의 연계 등 새로운 광고 기법들을 선보인다.
결국 브랜드를 꿈과 동일시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갈수록 냉정하고 기능적으로 변화하는 소비자의 일상에서 브랜드를 강렬한 동경의 목표로 만들라는 결론이다.
장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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