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야구 '코리안특급' 박찬호(28ㆍLA다저스)가 10일 오전 11시10분(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으로 플로리다 말린스를 불러들여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카고 컵스전에서 호투하던 7회 갑작스런 허리 통증으로 마운드를 내려와 승수쌓기에 실패했던 박찬호에게 이번 경기는 놓칠 수 없는 한판.하지만 발빠른 톱타자 루이스 카스티요(0.350)와 천적 클리프 플로이드(0.412)가 버티고 있어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특히 맞상대는 캐나다 출신의 우완 라이언 뎀스터. 시속 150㎞가 넘는 직구가 홈 플레이트 앞에서 뚝 떨어지는 데다 좌우타자를 가리지 않고 각도 큰 슬라이더를 던지는 스타일이어서 다저스 타선이 얼마나 타격지원을 해 줄 지 장담할 수 없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