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재활용을 위해 빈병을 돈을 주고 회수한다고 하지만 막상 지방에서는 빈병을 받아주는 곳을 찾기 힘들다.잘 아는 축협 직원이 축협마트에서는 빈병을 받아준다고 해서 모아 뒀던 빈병을 힘들게 들고 집 근처의 축협마트으로 갔다.
하지만 축협마트의 점원은 빈 병을 받긴 하지만 전용상자에 정리된 빈 병만을 받는다고 말했다. 보통 소비자들은 상자 채 음료를 사지 않는다. 당연히 전용상자가 있을 턱이 없다.
몇 마디 다투다가 결국 다시 들고 집으로 왔다. 물건을 사러 갈 때와는 달리 퉁명스러운 직원의 태도에도 기분이 상했다.
음료수 회사에서는 빈병 회수라는 원칙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음료수를 판매하는 곳에서는 어디서나 빈병을 받게끔 체계를 마련해주기 바란다.
/김명자ㆍ강원 홍천군 홍천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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