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개미들이 뚝심을 발휘한 날이었다.7일 코스닥지수는 개인들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지속한 끝에 2.36 포인트가 오른 82.84로 마감됐다.
82선을 회복한 것은 2월 21일 이후 70여일 만이다. 개인들은 1월 29일의 550억원에 이어 올 들어 두번째로 많은 규모인 513억원을 순매수,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원동력이 됐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9억원과 181억원을 순매도했다.
70개의 상한가 종목을 내며 전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기타, 벤처업종이 4% 이상 올랐고 옥션 한통프리텔 엔씨소프트 휴맥스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20위의 전종목이 오름세를 보이며 장을 이끌었다.
개인들의 매수 가담으로 다음이 상한가를 기록, 7개월만에 5만원대로 올라서는 등 인터넷 관련주, 엔터테인먼트, 바이오 관련주, 액면 병합주 등 중소형 개별주도 폭넓게 상승했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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