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거리행진으로 인한 교통혼잡비용이 3억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시는 이날 서울 도심에서 열린 세계 노동절 111주년 기념 노동자대회 및 거리행진으로 3억400만원의 교통혼잡비용이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당시 행사로 종로, 창경궁로, 을지로 등 14개 도심부 도로가 영향을 받았고 평균 주행속도도 평상시 휴일보다 26.5% 감소한 시속 14.4㎞로 떨어졌다"며 "대기오염 등 간접비용과 교통정체로 인한 불쾌감 등을 고려한 사회경제적 비용까지 합하면 이보다 훨씬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도심부 교통통제 행사를 최대한 억제하는 한편 행사로 인한 교통혼잡비용 등을 산출, 지속적으로 홍보키로 했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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