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은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이 컸던 탓에 조정을 받았다.3일 코스닥 지수는 1.01 포인트가 하락한 79.99로 마감, 사흘만에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다. 미국 나스닥시장이 4일 연속 상승, 2,200선을 회복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단기 급등을 이용한 차익 실현을 노리는 매물에 눌려 소폭 하락한 채 출발해 79선과 80선을 넘나드는 횡보를 거듭했다.
그러나 거래량은 4억주를 상회, 거래소를 웃돌았다.
그동안 장을 이끌었던 인터넷과 보안 관련주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뒤를 이을 주도주가 부각되지 못했다. 반면에 인디시스템, 이네트 등 전자상거래 솔루션업체들은 상한가를 기록, 차별화가 진행되며 코스닥의 차기 주도주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했다.
수돗물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발표에 정수기업체인 웅진코웨이와 상하수설비 업체인 성광엔비텍이 상한가로 뛰어 관심을 모았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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