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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맞아 '만화영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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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맞아 '만화영화 축제'

입력
2001.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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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만화영화축제가 열린다. 서울 남산에 있는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02_3455_8484, 8365)는 4일부터 6일까지 국내외 애니메이션을 무료로 상영하는 '우리만화영화축제'를 개최한다.상영작은 3D 애니메이션인 '큐빅스' '런딤', 2D 셀애니메이션인 '탱구와 울라숑' '하얀마음 백구' 등 5편의 국내 TV 시리즈용 애니메이션과 '타이탄 Aㆍ E' 등 5편의 해외 장편애니메이션.

특히 국내 만화영화로는 처음 미국 공중파 TV가 진출이 확정돼 화제를 모은 '큐빅스'가 일반인에게 첫 선을 보여 관심을 모은다.

'포켓 몬스터' 등의 배급을 맡았던 미국의 포키즈 엔터테인먼트사가 미국 배급을 맡고 있어 세계적인 붐 조성도 기대되는 야심작이다.

국내에서는 11월 방영예정. 현재 한국과 일본 TV에서 동시에 방송중인 '런딤', KBS에서 방송중인 '탱구와 울라숑' 등도 볼거리다.

해외 애니메이션으로 '애루마의 모험'(일본) '아이언 자이언트'(미국) '가시덤불 울타리'(영국) '하얀 꼬마곰 라스' (독일) '타이탄 AㆍE'(미국) 등이 상영돼 애니메이션 강국의 작품을 두루 훑어볼 수 있다.

관람객에게는 각 제작사에서 마련한 캐릭터 상품이 선물로 증정되며, 센터 정보실에서 출판 만화를 자유롭게 볼 수 있다. 행사기간 중 캐릭터 전시행사, 캐리커처 그려주기 등의 이벤트도 열린다.

부천만화정보센터(032_320_3745, 3765)도 5,6일 경기 부천시 시청잔디광장에서 제2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입상작 전시회를 가지면서 다양한 만화 이벤트를 마련한다.

참가시민들의 캐리커처를 그려주고, 얼굴 페인팅을 해준다. 5일 오전 11시와 6일 낮 12에는 만화작가가 직접 만화기법을 가려쳐주는 '만화 클리닉' 시간이 열리고, 5일 오후 2시에는 '안녕 자두야'의 이빈, '까꿍'의 이충호씨가 사인회를 가진다.

송용창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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