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1일 수십억원대의 염산날부핀(속칭 루바인)을 판매한 오모(32)씨등 6명을 마약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이를 제조한 이모(29)씨 등 2명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이들로부터 구입한 염산날부핀을 상습 투약해 온 유흥업소 종업원 김모(29ㆍ여)씨 등 6명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1996년부터 최근까지 오씨 등 중간 판매책을 상대로 30여억원 상당의 염산날부핀을 제조, 판매하고 김씨 등은 이들에게서 염산날부핀을 1캡슐에 3만원씩 사들여 오피스텔 등지에서 하루 4~5회 투약해 온 혐의다.
이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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