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명품의류 할인등 행사'일본 황금연휴족을 잡아라'
지난달 29일부터 6일까지 이어지는 일본의 황금연휴(Golden Week)를 맞아 백화점들이 일본 관광객 잡기에 여념이 없다. 일본 황금연휴는 녹색의 날(4월29일ㆍ식목일)을 시작으로 헌법기념일(5월3일), 국민휴일(4일), 어린이날(5일), 일요일(6일) 등 공휴일이 이어지는 때.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 기간에 57만여명의 일본인이 해외여행에 나서며 이중 14%인 8만8,000명이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백화점은 명품을 선호하는 일본 관광객을 겨냥해 5일까지 무역센터점에서 '미쏘니 특별초대전' '페레 스튜디오 특별초대전'을 열어 명품의류를 30∼50% 할인판매하고 에스티로더, 랑콤 등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화장품 박람회'를 연다.
현대백화점은 이를 위해 지난달 일본 최대 신용카드회사인 JCB카드와 연계, 카드 고객용 광고우편물(DM) 2만여부에 서울 4개점 안내책자와 5% 할인쿠폰을 발송했고 일본어 통역요원을 매장에 배치했다.
롯데백화점은 6일까지 본점, 잠실점에서 홍삼 김치 김 송이 등 16개 인기식품과 수입의류 폴리폴리, 보석브랜드 다사까 지니아 등을 10∼20% 할인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6일까지 명품관에서 한국전통 도자기인 광주요 특별기획전과 시연회를, 4∼6일 압구정점 광장에서 서울YWCA, 강남구청, 일본문화원과 함께 '한일 청소년 문화 교류축제'를 갖는다.
노향란기자
ranh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