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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세상 / 광고속 스타들 아니 저런 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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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세상 / 광고속 스타들 아니 저런 면이?

입력
2001.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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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변신은 무죄."그동안 깔끔하고 지적인 이미지만을 보여주던 일부 스타들이 CF를 통해 유머스럽고 친근감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리포터로서 똑부러지고 깐깐한 모습만을 보여줬던 앵커우먼 백지연씨는 최근 웅진씽크빅 '교육일기' 편에서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다.

백씨는 이 CF에서 아들을 위해 교육일기를 쓰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친근감 넘치는 모습으로 다가서고 있다.

실제로 백씨는 아들을 끔찍히 위하는 만큼 잘 키우는 좋은 엄마라는 평을 받고 있다.

역시 드라마 '여자만세', '맛있는 청혼'에서 카리스마가 풍기는 반항적인 이미지로 뭇 여성들을 사로잡았던 탤런트 소지섭은 BYC가 다시 선보인 패션내의 스콜피오의 '수영장'편에서 능청스러운 유머 연기로 스타일 변신을 노리고있다.

팬티만 입고 수영장을 누빈다는 설정도 우습지만, 팬티 바람으로 온갖 품을 잡다 결국엔 발이 걸려 수영장에 빠진다는 코믹한 반전은 압권이다.

깔끔하고 지적인 이미지의 대명사였던 김희애도 매일유업의 '뼈로 가는 칼슘두유'CF에서 푼수 같은 아줌마 춤과 표정으로 이미지를 변신했다.

더구나 촬영장에서 장내를 마구 뛰어다니며 박자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춰 그의 평소 모습만을 보아왔던 제작진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또 지난해 공동경비구역과 쉬리로 인기를 끌었던 배우 송강호는 남양유업의 불가리스 광고에서 여느 사람들처럼 화장실에서 힘주는 모습을 스스럼없이 선보였다.

'걸려라, 걸려'라며 양볼까지 잔뜩 힘이 들어간 모습에서 스크린을 통해 보여줬던 굳은 표정의 북한군 중사나 치밀한 형사의 모습을 발견하기는 쉽지않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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