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9일 휴대폰용 2.04인치 TFT-LCD(박막액정표시장치)를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26만개 색상으로 동영상을 표시할 수 있고 화면 외부의 빛을 이용하는 반사형 TFT-LCD 기술이 적용돼 전력소모량이 일반 LCD의 5분의1에 불과하다. 또 휴대폰용으로는 처음으로 정밀 화면구성이 가능한 저온폴리 TFT-LCD 기술을 이용했으며 같은 크기 제품 가운데 최고 해상도를 나타낼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동안 중대형 TFT-LCD 위주로 출하를 해왔지만 앞으론 소형시장에 본격 참여할 계획"이라며 "휴대폰 및 PDA용 TFT-LCD에서만 올해 100만개 이상 팔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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