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대전의 시내버스 노조가 27일 새벽 파업에 돌입했으나 하루만에 협상을 타결지었다.이에 앞서 서울 부산 인천 광주 경기 등 나머지 5개 시ㆍ도도 파업 직전에 협상을 타결짓거나 파업을 유보해 파업은 이뤄지지 않았다.
대구와 대전 지역 노사는 이날 임금 인상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에 대부분 합의했다.
대구ㆍ대전시는 이날 공공기관 소속 버스와 전세버스 등을 긴급 투입하고 택시 부제를 해제하는 등 비상수송 작전에 나섰으나 대구 32개사 1,700여대, 대전 11개사 755대 등 전체 버스의 90%가 멈춰서 시민불편이 컸다.
한편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이날 경영난을 이유로 5월1일부터 실시키로 했던 전국 버스 30% 감축운행 방침을 철회했다.
전성우기자
swchun@hk.co.kr
정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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