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공공부문 발주 입찰이 한결 수월해진다.조달청은 기획예산처,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등이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G2B(정부 기업간 전자상거래) 활성화 실무추진 사업' 의 일환으로 정부조달 단일 창구(싱글윈도ㆍSingle Window)를 연내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정부 각 기관의 발주 정보를 연동시키기 위한 정보전략회의가 마련된다.
이에 따라 민간기업은 정부가 발주한 공공 조달사업에 입찰할 때 싱글윈도에 등록만 해도 모든 정부기관 발주 공사의 계약방식, 가격 등 관련 정보를 인터넷 웹 페이지에서 모두 얻게 된다.
또 국세청 등 공공기간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가 싱글윈도에 모두 담기기 때문에 기업정보 확인 등에 필요한 서류가 필요없게 되고 각 공공기관 간 계약방식, 가격 등 발주정보가 비교돼 조달의 투명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조달청 관계자는 "싱글윈도 구축과 더불어 전자거래가 좀 더 원활하도록 11만개 가량의 건설자재에 고유 목록코드를 부여해 건설업계 표준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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