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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 LG패션오픈 / 최광수 이글.줄버디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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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 LG패션오픈 / 최광수 이글.줄버디 '기염'

입력
2001.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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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상금왕 최광수(엘로드)가 26일 남서울CC(파72)에서 열린 한국남자프로골프(KPGA)투어 시즌 개막전이자 아시아프로골프(APGA)투어를 겸한 제20회 매경LG패션오픈(총상금 4억원) 첫날 1라운드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보기 1개)를 몰아쳐 7언더파 65타로 애런 믹스(미국)와 공동선두를 이뤘다.특히 최광수는 후반 9홀에서 2개홀만 파를 하고 14번홀(파5)을 이글, 나머지 6개홀을 버디로 홀아웃하며 8언더파(28타)를 쳐 지난 해 포카리스웨트오픈(뉴서울CC북코스)에서 자신이 세운 29타를 한 타 줄인 9홀 최저타기록을 작성했다.

그 뒤로 '신세대그룹'의 선두주자 허석호(이동수골프구단)가 6언더파 66타로 조모(미얀마)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대회 사상 첫 2연패를 노리는 강욱순(안양베네스트)은 이븐파로 공동 44위, 이 대회에서 2차례 우승한 박남신(서든데쓰)은 1오버파로 공동 57위에 머물렀다.

또 우승후보중 한명으로 꼽히는 APGA 상금랭킹 선두 통차이 자이디(태국)는 4오버파로 공동 120위에 그쳤다.

/남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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