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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6일 임동원(林東源) 통일부 장관 주재로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어 내달 2일부터 북한에 요소ㆍ복합 비료 20만톤(수송비 포함 680억원 상당)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번 대북지원의 비용은 정부의 남북협력기금에서 충당되며, 구체적인 지원절차는 대한적십자사가 맡게 된다.정부 당국자는 "내달 2일 1만3,000톤 정도가 전남 여수항에서 선적될 예정"이라며 "나머지 비료는 늦어도 6월초까지 북측에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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