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삼성전자, 中 CDMA장비업체 확정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삼성전자, 中 CDMA장비업체 확정

입력
2001.04.26 00:00
0 0

중국 차이나유니콤이 실시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이동통신 장비 입찰에서 삼성전자가 최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9개 지역 입찰에 참여, 상하이(上海) 톈진(天津) 푸젠(福建) 허베이(河北) 등 4곳에서 공급권을 따냈다.

31개 시와 성, 1,300여만 회선을 대상으로 실시된 입찰에는 삼성전자 외에 미국 모토로라, 루슨트테크놀로지, 캐나다 노텔, 스웨덴 에릭슨, 중국 업체 중싱(中興) 등이 최종 선정됐다. 차이나유니콤은 26일 입찰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 쇼우신(首信)과 합작해 8개 지역에 입찰한 LG전자는 입찰 가격에서 밀려 확정되지 못했으나 차이나유니콤측이 구제 방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따낸 물량은 120만 회선으로, 이번 입찰 지역 가운데 가장 성장 잠재력이 높은 5개 지역중 4곳을 확보하고 향후 추가 장비 입찰 및 단말기 입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특히 단말기의 경우 국내 업체들이 세계적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어 대기업은 물론, 중견 업체들의 진출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차이나유니콤은 이번 1차 입찰을 시작으로 2005년까지 총 6,000~7,000만 회선 규모의 CDMA 전국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7,250만 명이다.

베이징=송대수특파원

dss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