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필드스타들이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2001시즌 개막전인 제20회 매경LG패션오픈(총상금 4억원ㆍ우승 7,000만원)에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 26~29일 수도권의 명문 남서울CC(파72)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8개국 159명이 출전,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우승을 가린다.아시안투어 상금랭킹 10걸중 7명이 출전한다. 국내선수로는 지난대회 우승자이자 올 아시안투어 개막전인 타일랜드마스터스 챔피언 강욱순(안양베네스트), 지난해 3연승과 함께 상금왕에 오른 최광수(엘로드), 93ㆍ96년 우승자 박남신(써든데스) 등 '빅3'와 일본에서 활동중인 김종덕(아스트라), 지난해 마스터스에 출전한 기대주 김성윤 등이 선봉에 선다.
또 신세대그룹 선두주자 허석호(이동수골프단) 모중경(현대모비스), 올 시즌 아시안투어 상금 2위 찰리 위, 런던미얀마오픈 우승자 앤서니 강 등은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겠다는 각오다.
해외스타로는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선두로 윌스인디언오픈 우승자 통차이 자이디(태국), 99년 챔피언 제임스 킹스턴(남아공), 지난해 말레이시아오픈 우승자 예웨이쩌(대만), 국내팬에 낯익은 킬라한(미얀마), 조티 란다와(인도) 등이 나선다.
MBC는 케이블TV로 1~4라운드를 모두 생중계하며 2라운드(27일)와 4라운드(29일)는 오후 2~4시 공중파로도 생중계한다.
남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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