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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여성들이 바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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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여성들이 바빠진다.

입력
2001.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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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의 중심축인 '여성'을 다시 생각하는 행사가 풍성하다.한국 여성의 전화 연합(www.hotline.or.kr)은 5월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 달' 행사를 벌인다. 올해의 슬로건은 '가정폭력, 사회적 범죄입니다'. 5월 7~17일에는 '가정폭력가해자 살해, 정당방위 인정할 수 없는가?' 를 주제로 사이버토론을 개최한다.

여성을 위한 기금 마련 걷기, 달리기대회도 열린다. 한국여성민우회는 5월 13일 서울 남산공원에서 걷기대회 '웃어라! 여성' 행사를 갖는다. 민우회는 나눔정신의 실천을 기대하며, 여성의 생애에서 임신, 출산 등 중요한 단계마다 타인에게 기부하는 문화를 활성화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깃발, 현수막을 통해 여성평등과 사회개혁에 대한 바람을 피력할 수도 있다. 참가비 걷기대회는 2,000원, '나도 현수막(깃발)'은 2만원 이상. (02)737-5763

㈜여성신문사와 아줌마가 키우는 아줌마연대는 5월 20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성인 여성의 재교육을 위한 아줌마장학금을 조성하고 여성 스스로 건강관리에 관심을 갖도록 촉구하기 위한 행사이지만, 남성도 참가할 수 있다.

참가접수는 5월 3일까지. 참가비는 1만원. (02)752-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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