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아시아지역 무역 협정인 방콕협정에 가입, 634개 품목에 대한 관세를 낮추게 됐다고 유엔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가 24일 밝혔다.ESCAP 사무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이 한국, 인도, 라오스, 스리랑카, 방글라데시를 회원국으로 하고 있는 방콕협정에 가입함으로써 방콕협정은 인구 25억을 포괄하는 시장잠재력에 있어 세계 최대인 지역무역협정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중국은 방콕협정 가입 비준서를 방콕에서 열리고 있는 ESCAP 57차 총회에 제출했다. 중국은 비준서에서 634개 품목에 대한 관세를 10~80% 낮추기로 했으며 앞으로 대상 품목을 더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ESCAP 사무국측은 파키스탄과 베트남, 미얀마, 네팔도 이미 방콕협정가입에 관심을 표시했다면서 중국의 가입으로 더 많은 국가들이 가입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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