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란 페르손 스웨덴 총리의 방북 취재진 규모가 75명 규모로 확정됐다. 스웨덴 외무부는 페르손 총리의 방북을 동행 취재할 한국 기자 8명(7개 언론사)과 미국, 스웨덴, 유럽연합국 기자들이 포함된 취재단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국내에서는 한국일보를 비롯한 7개 언론사의 방북취재가 허용됐지만 이 결정이 나오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었다. 지난주 국내 20여개 언론사의 기자들은 문화관광부를 통해, 20여명은 개별적으로 취재진 참여를 스웨덴측에 요청했다. 스웨덴측은 국내 및 서방기자 160명의 명단을 확보, 북한측과 협의를 통해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스웨덴측은 최종 선정 기준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북한과 협의해 결정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북한측의 의사가 고려됐음을 시사했다.
이영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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