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부터 서울시 4차 동시분양 청약접수가 시작된다.이번 공급물량은 23개 단지 2,189가구로 올들어 최대 물량이다. 이번 물량의 79%는 25.7평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인 점이 특징이다.
최근 경기침체로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몰리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분양가는 인근 시세에 맞춰져 있어 단기 시세차익을 볼 수 있는 단지를 고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염리동 LG=재건축아파트로 전체 534가구중 6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상층 일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5호선 마포역과 6호선 대흥역이 도보로 2~3분 거리에 있다. 높은 경쟁률이 예상되지만 주변 시세와 차이가 없다.
■창천동 태영=553가구중 170가구가 일반 분양분. 인근에 삼성, 금호아파트 등 대단지를 끼고 있다. 아파트 뒷편에 와우산 공원이 가까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지하철 2호선 신촌역과 6호선 광흥창역이 도로로 각각 5, 10분 거리다.
■목동 대원=목동 4단지에 접한 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296가구를 공급한다. 주변의 노후주택은 재건축이 진행중이며 목동아파트 단지에 둘러싸여 있어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교육환경과 공원 등 주거여건이 좋고 30평형대 분양분이 230가구나 돼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5호선 목동역이 도보로 5분 거리.
■상계동 동양메이저=4,7호선 노원역 바로 앞에 지어지는 아파트로 231가구가 분양된다. 학교와 편의시설이 많아 생활이 편리하다. 분양물 모두가 32평형이라 실수요자, 임대사업자에게 적합하다.
■목동 이수건설=일반 분양이 237가구로 로열층 당첨확률이 높다. 지하철 화랑대역과 도로 1분거리의 역세권.
■월계동 건양종건=3,003가구의 대단지로 올해 6월 입주하는 한진?한화 그랑빌 바로옆에 들어선다. 132가구중 100가구가 일반분양. 1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석계역이 도로로 5분이내 거리.
■휘경동 롯데=재건축아파트로 163가구가 일반 분양분. 수직라인별로 조합원분과 구분해 로열층 당첨확률을 높였다. 1호선 회기역이 걸어서 10분 거리. 동부간선도로와 회기로가 인접해 있어 도심 접근이 쉽다. 주변 시세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해 투자가치가 있을 전망.
■신림동 우정건설=자연친화적 단지라는 점이 특징. 124가구 전체가 일반 분양되며 관악산 등산로 체육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신림역과 서울대 입구역까지 마을버스로 5분 거리.
■잠원동 대주건설=1개동으로 규모는 작지만 입지여건이 좋다. 지하철 3호선 신사역과 지하철 7호선 논현역이 도로로 7분이내 거리다.
■방배동 흥화공업=161가구 모두 일반 분양된다. 주변에 우면산과 방배공원 등 녹지공간이 많다. 7호선 내방역과 2호선 방배역이 각각 걸어서 10분 거리다.
■서초동 월드건설=44가구중 2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호선 서초역이 도로로 5분 거리.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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