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개항 이후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신규 취항이 잇따르고 있다.아시아나항공은 24일 오전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OZ158편을 시작으로 일본 남부 미야자키(宮崎)현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직항 노선을 개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노선에는 737-400기종의 여객기가 매주 화, 목, 일요일 등 주 3회 왕복운항할 예정이다.
또 다음달 5일부터는 인천공항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연결하는 노선(기종 767-300)이 신설돼 매주 월, 목, 토요일 등 주 3회 왕복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에 앞서 지난 2일 인천_일본 요나고(米子) 노선(주 3회 운항)을 개설한 데 이어 지난 18일 인천_중국 청두(成都) 노선(주 2회 운항)에 취항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2002 월드컵을 앞두고 일본 지자체에서 직항노선 개설을 요청한데다 인천공항의 여건이 좋아 한달 사이에 4개 노선을 신설하게됐다"며 "새로운 노선 개설로 서울과 해외 각 도시간 교류가 한층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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