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는 미국의 전격적인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19일 일제히 하락했다.이날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30.30포인트(0.52%), 파리의 CAC40 지수는 12.34포인트(0.22%) 하락했다. 프랑크푸르트 DAX와 암스테르담의 AEX 지수 등 주요 증시도 전날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하락세로 반전했다.
이는 유럽증시가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0.5%포인트 금리 인하를 향후 미 경제를 자극할 긍정적인 요소로 해석하기보다 악화하고 있는 세계경제상황을 반증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나스닥 지수는 19일 개장 초 전날의 폭등에 1.8% 상승했으나,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는 보합세를 보였다.
/뉴욕ㆍ브뤼셀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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