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스무 번째를 맞는 한국교육자대상은 전국 40만 초ㆍ중등학교 교육자 가운데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며 한국교육의 미래를 책임지는 선생님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자 한국일보사가 제정한 한국 최고의 상입니다.이번 제20회 한국교육자대상 후보자로 추천된 분은 초등 43명, 중등 52명으로 모두 95명입니다. 이 분들은 16개 시ㆍ도교육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 혹은 세 분 이상의 교장 선생님 추천을 받은 분들로서 이미 지역사회의 검증을 거친 분들입니다.
심사위원회는 교육계 중진, 학자, 언론인 등 7명으로 구성했습니다. 저희 심사위원회는 지난 2월28일 제1차 회의에서 심사기준 및 심사방법을 토론, 확인했습니다. 이 때 교육에 대한 애정, 학생들에 대한 사랑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열정 등 숨겨진 참스승 발굴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3월2일부터 3월23일까지 서류를 세세히 검토한 후 3월30일 제2차 회의에서 수상후보자 34명을 선정했습니다. 이 분들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국일보 기자들이 현지 실사를 하여 4월12일 심사위원들은 그 결과 보고를 듣고 대상후보자 2명과 스승의 상 후보자 32명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교실붕괴'니 '학교파괴'니 하는 부정적인 이야기들이 우리 교육자의 사기를 부분적으로 저하시키더라도 "국가의 미래는 교육에 달려 있다"는 신념 아래 흔들림 없이 교단을 지키시는 선생님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은 퍽 고무적이었습니다.
추천된 모든 분의 발자취가 너무나 거룩해 모두에게 상을 드려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몇 분에게만 상을 드려야 하는 것이 송구스러울 뿐입니다. 흔들리는 교육의 위상을 바로잡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시는 선생님들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묵묵히 교단의 밝은 미래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시는 선생님들의 열정에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정완호 심사위원장 한국교원대 총장
■심사위원(무순)
▦정완호(鄭玩鎬) 한국교원대 총장
▦서성옥(徐成玉) 서울시교육위원회 의장
▦이상갑(李相甲) 교육인적자원부 학교정책실장
▦채수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한준상(韓駿相) 연세대 교육대학원장
▦김수규(金守圭) 서울 YMCA 회장
▦문창재(文昌宰) 한국일보 수석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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