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개혁3법등 일괄타결 접근

여야는 19일 총무회담을 갖고 오는 23일 3당 총무와 국회 재경ㆍ법사위 간사 회의를 열어 부패방지법 등 개혁3법과 재정건전화법 등 재정3법을 일괄타결,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는데 의견을 접근시켰다.여야는 또 현대건설 대한 재무실사와 결산보고를 담당한 ADL 컨설팅 및 삼일회계법인 대표를 재경위 참고인으로 채택해 신문을 벌이기로 합의했다.

여야는 이와 함께 정몽헌(鄭夢憲) 회장 등 현대건설 관계자들을 불러 청문회 수준의 상임위 질의를 벌이기로 의견을 접근시켰으나 민주당측이 전제조건으로 민주유공자예우법의 회기내 처리를 제시함으로써 최종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 달 말 활동이 종료되는 국회 정치개혁특위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이 연말까지 연장하자는 의견을 제시한 데 반해 자민련이 "한 달 이상 연장은 어렵다"고 맞서 다시 논의키로 했다.

/이태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