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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8개 상임위 열려 / "한일 군사교류 교과서와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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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8개 상임위 열려 / "한일 군사교류 교과서와 연계"

입력
2001.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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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18일 법사ㆍ정무ㆍ재경ㆍ국방위 등 8개 상임위를 열어 현대건설 특혜 의혹, 통화ㆍ환율 정책, 군 전력 증강사업 등 현안에 대한 질의와 법안심사를 벌였다.정무위에서 한나라당 서상섭(徐相燮) 의원은 "현대건설에 대한 출자전환 결정은 정부가 채권은행단에 외압을 행사한 결과"라고 주장했으나, 이근영(李瑾榮) 금감위원장은 "채권단이 채권확보 극대화 등을 위해 자율적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답변했다.

이종남(李種南) 감사원장은 법사위 답변에서 "각 정당의 국고보조금에 대해서도 직접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신문고시 문제에 대해 사회적인 찬반 양론이 있으나 고시의 시행 결과를 지켜본 뒤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일반감사 때 감사의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답변했다.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은 국방위 답변에서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의 진행과정을 봐가면서 앞으로 일본과의 군사교류를 신중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환경노동위에서 여야의원들은 여성 근로자들의 출산휴가를 기존 60일에서 90일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모성보호법 개정안 처리를 놓고 논란을 벌였다.

김광덕기자

kd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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