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혁명가극 '피바다' 공연 소식을 실은 국방일보가 18일 국방위에서 문제가 됐다.한나라당 강창성 의원은 "3월22일자 국방일보는 '혁명가곡 피바다 1,500회 공연, 김(일성) 주석 창작 지도한 혁명연극'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사진과 함께 싣고 있다"며 "이 신문이 우리 국방부가 만드는 신문이냐, 아니면 북한이 만드는 로동신문이냐"고 따졌다.
강 의원은 "신문의 제작과정을 고려할 때 이는 우연한 실수가 아니라 국방홍보원 내부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국방홍보원에 대한 전면 보안감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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