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부인 힐러리 상원의원이 카리브해 도미니카 공화국의 휴양지에서 '제2의 신혼여행'을 보내며 사랑을 되찾고 있다고 인터넷 신문 드러지 리포트가 14일 보도했다.드러지 리포트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 클린턴 부부가 이날 전세기 편으로 도미니카의 푼타 카나 휴양지 고급 빌라에 짐을 풀었으며 5박 6일간의 부활절 휴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클린턴 부부는 또다시 열렬한 사랑에 빠졌다"면서 "그들이 여행기간에 새롭게 사랑의 맹세를 한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또 "지난 몇 년간은 매우 힘들었으나 힐러리 의원은 생애 최고의 시간을 즐기고 있으며 과거와 '빌'을 되찾고 있다"며 "이번 여행은 딸 첼시 조차 동반하지 않은 둘만의 여행"이라고 전했다.
클린턴 부부가 탑승한 전세항공기 운항업체 아에로나베 도미니카나의 한 직원은 "그들은 깊은 열정에 사로잡혀 키스를 나눴으며 연인들처럼 밝은 표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클린턴 부부는 지난 4개월 여 동안 떨어져 지냈으며 타블로이드 신문들은 이들의 이혼이 임박했다는 추측을 보도하기도 했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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