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6일 대우자동차 노조원 폭력진압 사건과 관련, 민승기 인천경찰청장을 전격 직위해제하고, 후임에 김종언 중앙경찰학교장을 임명했다.경찰청 관계자는 "민 청장에 부하대원들의 과잉진압을 막지 못한 지휘책임이 인정된다"며 "인천청과 부평서 간부 및 기동대 중대장 등에 대해서는 감찰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임 김 인천청장은 간부후보 20기로 경북 경찰청과 본청 경비교통국장, 충북 경찰청장, 101경비단장, 서울경찰청 경비부장등을 지낸 경비분야 전문가다.
배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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