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일본 외무 장관이 16일 한승수(韓昇洙) 외교통상부 장관에게 역사교과서 문제와 관련한 친서를 보냈다.고노 장관은 이날 한 장관을 예방한 엔도 오토히코(遠藤乙彦) 일 공명당 국제위원장 등에 전달한 친서에서 "(역사교과서 문제와 관련한) 한국내의 강경 분위기를 충분히 알고 있다"며 "장관님께 염려를 끼쳐 드린 것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고노 장관 친서는 일본의 역사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 이후 처음으로 일본 정부가 보낸 공식 메시지이다.
김승일기자
ksi8101@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