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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이렇게 만듭니다 / 일선 기자…부장 손질거쳐 편집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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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이렇게 만듭니다 / 일선 기자…부장 손질거쳐 편집부로

입력
2001.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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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킹은 어떤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나요. 견습기자의 기사도 데스킹을 거치나요/최용관ㆍ33ㆍ와우프리커뮤니케이션 사장ㆍ서울 은평구 녹번동☞ 데스킹이란 부장이나 차장이 일선 기자들이 써온 기사 또는 외부 기고 등을 손질하는 것을 말합니다.

구체적으로 기사의 오탈자 교정, 표현 및 문장 순서 바꾸기, 기사량 조절 등을 하지요. 기사의 미묘한 뉘앙스 차이는 보통 데스킹 과정을 통해 조절되는 것이지요. 기사가 형편없으면 작성 기자에게 추가 취재를 지시해 내용을 보충토록 하는 일도 있습니다.

만일 마감시간에 쫓기는 경우에는 데스크가 직접 기사를 재구성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렇게 되면 해당 기자는 마감 후 데스크의 호된 질책을 각오해야 합니다.

데스킹은 보통 차장이 1차로 다듬은 기사를 부장이 최종 점검해 편집부로 넘기는 순으로 진행되지만, 정치ㆍ경제ㆍ사회부 등 기사량이 많은 부서는 비중 있는 기사만 부장이 보고 나머지는 소분야별로 담당 차장들선에서 데스킹이 끝나기도 합니다.

정식 발령을 받지 못한 견습 기자의 기사가 데스킹을 거치는 것은 물론입니다. 견습 기자들의 기사는 이들을 담당하고 있는 선배 기자들이 일차적인 데스킹을 한 뒤 기사를 넘깁니다. 부장,차장들은 이 기사를 최종적으로 데스킹하니 2번의 데스킹 과정을 거치는 셈이지요.

'한국일보 이렇게 만듭니다'에서는 취재, 편집 , 제작 등 신문과 한국일보에 대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팩스 (02) 724-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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