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외자유치단(단장 임창열 林昌列지사)이 호주에서 4억달러 상당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외자유치단은 최근 호주의 하수처리시설 건설ㆍ운영업체인 테임즈 워터사와 2억달러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테임즈 워터사는 이를 통해 도내 8개 하수종말처리장 건설사업에 대한 참여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민자유치로 추진해온 경기지역 하수종말처리장 건설사업이 한층 활기를 띨 전망이다.
외자유치단은 또 호주의 투자전문 금융기관인 맥커리 은행으로부터 과천_외왕간 유료도로 매입에 관한 의향서(LOI)를 접수했다.
맥커리 은행측은 도로 관리권 매입과 확장 사업비를 포함, 모두 2억달러 규모의 투자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호주 최대의 휴양지인 호주 골드코스트 해변에 경기도가 운영하는 관광호텔을 짓는 방안을 논의했다.
호주방문에 이어 12일부터 일본에 체류중인 외자유치단은 오사카(大阪)와 나고야(名古屋) 등지에서 국내 자동차 부품 설명회를 개최, 토요타와 미츠비시 등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측과 납품 협상을 벌이고 있다.
송두영기자
d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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