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권에 10타나 뒤져 기적이 일어나기를 빌었다.하지만 기적 이상의 것이 내게 찾아올 줄은 몰랐다." 전날까지 선두를 달리던 팻 허스트가 맥없이 무너지는 등 오피스디포 3라운드는 운이 많이 따랐다.
덕분에 소렌스탐은 머핀 스펜서-데블린이 1985년 마스터카드 인터내셔널 프로암에서 8타차 열세를 극복했던 것을 2타 더 늘린 최다타수 뒤집기 우승기록을 수립했다.
지난달 13일 웰치스 서클K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소렌스탐은 이후 기록경신 행진을 펼치고 있다. 스탠더드 레지스터 핑 2라운드서 '꿈의 59타'를 처음 기록했고, 54홀 최저타수타이기록(23언더파), 72홀 최저타수신기록(27언더파)도 다시 썼다.
이번 우승으로 시즌 상금 75만6,448달러를 벌어 최단기간에 70만달러를 돌파했다. 현재 페이스를 유지할 경우 LPGA투어 상금기록은 모조리 소렌스탐의 몫이 될 가능성이 높다.
평균 88%를 웃도는 컴퓨터같은 드라이버샷 적중률에다 올 시즌 퍼팅까지 더욱 정교해진 소렌스탐의 신기록행진이 어디까지 어이질지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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