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ㆍ13총선 당시 낙천ㆍ낙선운동으로 '바꿔' 열풍을 몰고 왔던 총선시민연대에 참여한 시민ㆍ사회단체들이 총선 1주년을 맞아 백서 발간과 함께 본격적인 정치개혁운동에 나섰다.총선연대 후속으로 2월 출범한 시민ㆍ사회단체연대회의는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총선에서 결집된 시민의 힘으로 정치개혁의 의지와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정치권의 구태와 그 개혁 필요성은 여전하다"면서 정치개혁 운동 재개를 다짐했다.
연대회의는 앞으로 의원별 의정평가를 통해 반개혁적이거나 전문성ㆍ성실성이 떨어지는 의원에 대해서는 '소환운동' 등 본격적인 압력행사에 나서는 동시에 정치자금 실태조사를 통해 정치자금 투명성 확보에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 연대회의내 지방자치특위를 통해 '풀뿌리민주주의' 활성화를 위한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안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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