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미국 증시의 폭등과 거래소 강세에 힘입어 사흘만에 반등했다.11일 코스닥시장은 나스닥지수와 종합주가지수가 큰 폭 상승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투자분위기를 부추겼고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주문을 꾸준히 내놓으면서 장을 이끌었다.
지수는 전날보다 2.62포인트 상승한 67.18로 마감했다. 지수가 67선을 회복한 것은 이달 2일 이후 엿새만이다.
거래규모도 크게 늘어나 거래량 3억4,276만주, 거래대금 1조2,677억원을 나타내며 최근의 거래부진에서 벗어났다.
전 업종이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고 거래소시장의 은행주 강세에 영향을 받아 금융업종이 5%이상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 30위의 모든 종목이 오르며 장을 지지했고 국민카드가 국민ㆍ주택은행의 합병기대감으로 8%이상 상승했다. 새롬기술 휴맥스 한국정보통신 핸디소프트 대양이앤씨 로커스 등 다수 종목이 5%이상 올랐다.
테마종목별로는 장미디어 싸이버텍 등 보안관련주가 대거 상한가에 진입했고 대영에이브이 SM 등 엔터테인먼트업체와 이오리스 비테크놀로지 등 게임관련주도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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